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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 결말 해석 & 리뷰

by 다나와쿠쿠티비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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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 결말 해석 & 리뷰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 결말 해석 & 리뷰
에딩턴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기본정보

  • 제목: 에딩턴
  • 감독: 아리 애스터
  • 출연: 호아킨 피닉스(조 크로스), 엠마 스톤(루이스), 페드로 파스칼(테드 가르시아), 디어드리 오코넬(던), 오스틴 버틀러(버논) 등
  • 장르: 드라마, 스릴러, 정치 풍자
  • 배경: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미국 뉴멕시코 작은 마을 ‘에딩턴’

아리 애스터 감독은 <유전>, <미드소마>, <보는 것이 두렵다>에 이어 다시 한 번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잔혹하면서도 기괴하게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공포영화보다는 정치 풍자극에 가까운데, 팬데믹 시기의 불안과 미국 사회의 갈등을 신랄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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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 요약

주인공은 뉴멕시코 에딩턴의 보안관 조 크로스(호아킨 피닉스). 그는 이웃들에게 오해받고, 팬데믹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 문제로 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마을의 현직 시장 테드 가르시아(페드로 파스칼)와도 대립하면서 결국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양쪽 다 문제가 있다’는 식의 문화 전쟁 풍경처럼 보인다. 조는 억울한 보안관으로, 테드는 잘난 척하는 엘리트 정치인처럼 그려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관객은 조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분노와 열등감을 폭력으로 풀어내는 위험한 인물임을 알게 된다.

조는 가족 문제에서도 균열을 보인다. 아내 루이스(엠마 스톤)는 어릴 적 성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 조는 이를 정치적 무기로 삼아 선거에 이용한다. 루이스는 결국 어머니 던과 음모론자 버논에게 끌려가 버리고, 조는 점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amp;#44; 결말 해석 &amp; 리뷰
에딩턴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결말 (스포일러 주의)

조는 결국 정치적 라이벌 테드와 그의 아들을 살해하고, 이를 “안티파(ANTIFA)”의 소행으로 조작한다. 심지어 흑인 동료 경찰에게 누명을 씌우며 권력을 움켜쥐려 한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점점 더 파국을 부른다.

영화의 후반부, 조는 진짜 ‘급진 좌파 테러리스트’와 맞닥뜨린다. 그 과정에서 머리에 칼을 맞아 반신불수가 되고,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전락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마을을 지킨 영웅”이라는 명목으로 시장이 되지만, 실상은 신기루 같은 권력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조는 휠체어에 앉아 몸도 못 가누며 던에게 의존한다. 에딩턴의 미래는 이제 거대 IT 기업 “솔리드골드마지카프”의 데이터 센터에 달려 있고, 조는 그저 이용만 당하는 잊혀진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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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딩턴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리뷰 후기 & 해석

<에딩턴>은 단순한 ‘양쪽 다 문제 있다’식 양비론 영화가 아니다. 아리 애스터는 코로나19, 인종 갈등, 정치적 분열 속에서 “망상에 사로잡힌 백인 남성의 몰락”을 보여준다.

조 크로스는 스스로를 ‘착한 보안관’이라 믿지만, 실상은 폭력과 거짓말로 권력을 쥐려는 인물이다. 그는 사회적 불안과 분노를 약자(노숙자, 흑인 동료, 정치적 라이벌)에게 돌리며 희생양 삼는다. 이는 곧 미국의 일부 집단이 현실의 복잡함을 거부하고, 음모론과 폭력을 통해 단순한 서사를 만들어내려는 모습과 겹쳐진다.

결국 영화의 결말은 미국인의 집단적 자기기만을 풍자한다. 조가 진짜 테러리스트와 싸웠는지, 아니면 자기만의 망상 속에서 ‘영웅’이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는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거대한 자본과 허구의 이야기 속에 갇힌 인물로 남았다는 것이다.

[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amp;#44; 결말 해석 &amp; 리뷰[보안관영화 다시보기 추천] 에딩턴 줄거리&amp;#44; 결말 해석 &amp; 리뷰
에딩턴

아리 애스터의 <에딩턴>은 불친절하고, 잔인하며,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풍자로 가득하다. 팬데믹과 문화 전쟁을 다룬 영화 중 가장 대담하고 불편한 작품일지도 모른다.

좋은점 사회 현실을 신랄하게 해부하는 시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아쉬운점 극도의 냉소와 비극적 결말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음
👉 결국 <에딩턴>은 단순한 정치 스릴러가 아니라, 현대 미국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무거운 풍자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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