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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 저축은행 정기적금 금리

by 다나와쿠쿠티비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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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 저축은행 정기적금 금리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정기적금 금리를 웃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말 0.03%포인트(P)였던 평균 금리차는 0.1%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들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함께 대출 규제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의 평균 금리차는 0.14%P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 1주일도 안 돼 예·적금 금리 격차가 0.01%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습니다. 다만 올해는 정기예금 금리가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격차는 올해 1월 말 처음으로 정기예금 금리(2.43%)를 인상한 뒤 2월 말 0.06%P, 3월 말 0.09%P, 4월 말 0.13%P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 여전히 정기적금 금리가 높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런 추세는 특히 대형 저축은행에서 더 컸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기본예·적금 상품)의 평균 금리차는 0.307%P다. OK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12개월 만기)는 2.65%로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 2.0%보다 0.65%p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상인저축은행이 0.52%P, SBI저축은행이 0.45%P, 다올저축은행이 0.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출총액 규제 등 대출이 강화된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안정적으로 영수증을 비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가 5000만원까지 가능한 것은 물론 저축은행도 최근 퇴직연금을 운용해 상당한 액수의 영수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은 정기예·적금 금리를 올려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적금의 경우 과거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접수 창구였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코인과 공모 투자에 자금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금리 역전 현상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까지 함께 금리를 올릴 경우 고강도 총량규제 대상인 저축은행들이 금리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큰 예금금리를 훼손해 고객 이탈을 막고 있다"며 "적금의 경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정기적금 금리 예금,적금 평균금리 격차
에스비아이저축은행 2.65 2.2 0.45
오케이저축은행 2.65 2 0.65
한국투자저축은행 2.71 2.81 -0.1
웰컴저축은행 2.6 1.6 1
페퍼저축은행 2.5 2.4 0.1
애큐온저축은행 2.5 2.2 0.3
다올저축은행 2.65 2.3 0.35
모아저축은행 2.5 2.6 -0.1
상상인저축은행 2.72 2.2 0.52
오에스비저축은행 2.4 2.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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