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송 보러가기]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추천

[재방송 보러가기]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추천

고단한 마음을 녹이는,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밥상의 온기 🌿🍚

여행이라는 건, 어쩌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쉬게 해주는 작은 도피일지도 몰라요. 바쁜 도시의 시간 속에서 무심코 스쳐지나간 하루들… 그 속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건, 투박하지만 따뜻한, 고향 같은 공간과 누군가 내어주는 한 끼의 밥상 아닐까요?

'한국인의 밥상'은 KBS1에서 방영 중인 인기 교양 프로그램으로, 2011년 1월 6일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밤 7시40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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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재방송은 KBS1, EDGE TV, KBS LIFE, KBS N 스포츠, KBS Story, KTV 국민방송, MAXPORTS, YTN2, 국회방송, 대교 뉴이프Plus, 채널이엠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송 일정과 재방송 시간은 편성표에 따라 다르므로, 공식 웹사이트나 편성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 경남 함양 마천면 지리산 품에 안긴 촌캉스 민박

지리산 자락, 오래된 촌집 하나. 외관부터 세월이 흐른 흔적이 가득한 그 집엔 외국인 손님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벨기에에서 온 마이카 씨와 폴란드 출신 하나 씨. 이들이 찾은 건 요즘 유행하는 ‘촌캉스’ – 촌에서 보내는 휴식 같은 여행이에요. 그들을 맞이한 건 석수연 할머니. 20년 전, 길을 잃고 배고픈 등산객에게 밥 한 끼 내주던 마음이 전해져, 지금은 누구나 찾아와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민박집이 되었다고 해요. 마치 고향 집에 온 듯, 따스한 웃음과 함께 내어주는 밥상엔 직접 기른 된장으로 무친 산나물, 대나무 통밥, 돼지주물럭, 김치찌개까지.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밥상을 함께 준비하며 나눈 이야기들. 아궁이 앞에 둘러앉아 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그 속에서 마이카 씨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던 순간. 낯설지만 정겨운 공간에서, 마음 한 켠이 말랑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자나무집민박

위치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395번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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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 경남 거제시 이수도 섬에서 만난 바다의 밥상

거제도에서 배로 5분, 아담한 섬 이수도엔 특별한 민박촌이 자리 잡고 있어요. ‘1박 3식’이라 불릴 만큼, 밥상이 유명한 곳. 그 시작은 낚시꾼들에게 한 끼라도 제대로 먹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이명선 할머니와 며느리 김금란 씨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선 바다 내음 가득한 밥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대구! 싱싱한 대구로 끓여낸 시원한 대구탕, 아가미젓, 대구 대가리전까지 한 상 가득 차려내는 정성이 대단해요.

밥을 먹다 보면, 이곳에선 식사라는 행위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임을 느끼게 됩니다. 한 숟가락 한 숟가락, 손님을 위한 마음이 담겨 있으니까요.

이수도 1박3식 이명선민박펜션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22-7(이수도여객선터미널에서 걸어서 1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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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인의 밥상 민박집 -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하루 한 팀만 받는 특별한 민박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경북 청도. 하루에 단 한 팀, 오로지 한 팀만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는 민박집이 있어요.

오정환, 임설이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예약조차 치열할 정도로 유명하지만, 소문보다 더 따뜻한 건 부부의 마음이었습니다. 손님이 오기 전부터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직접 챙겨온 약초로 끓여내는 꿩백숙, 손수 무친 나물, 정성껏 만든 청국장… 건강을 먼저 생각한 한 상이 펼쳐집니다. 뜨끈한 황토방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밥상 앞에 앉으면 어느새 마음까지 따뜻해져 있음을 깨닫게 돼요. 음식 하나하나가 손님을 향한 고마움과 정성 그 자체인 곳.

산청이네

위치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신차로1480번길 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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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호텔도 좋지만, 이런 민박집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 그 이상. 마치 내 집 같은 곳에서 누군가 정성으로 내어준 밥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고단했던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