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서권일몽 1화, 2화 줄거리 요약

중드 서권일몽 1화, 2화 줄거리 요약

🥀 중드 서권일몽 1화 줄거리 요약

병부상서의 적녀 송일몽(이일동)이 결혼하는 날, 천우군 소장군 초귀홍이 갑자기 행렬을 가로막고, 마두(마왕) 남항(유우녕)을 죽이려 한다. 이유는 남항이 자신의 아버지와 부인을 죽였기 때문.

하지만 송일몽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남항과 결혼하는 것이라며 가로막고, 남항은 그녀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진심을 보여달라"고 한다. 이에 송일몽은 초귀홍을 칼로 찌른다. 그러나 남항 역시 송일몽을 찌르고, 초귀홍은 남항을 찌른다.

세 사람이 서로를 찌르며 빙글빙글 도는 가운데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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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사실 한 드라마 촬영 장면. 매니저 ‘나제’는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 바보 같다고 비판한다. 작가 ‘북곰’은 이런 막장 전개가 시청자에게 먹힌다고 해명하고, 감독도 동조한다. 나제는 자기가 맡은 배우 남풍을 위해 더 많은 분량을 요구한다.

신인배우 송소어는 대사 분량을 줄여서라도 자신이 주인공 남자 배우에게 쓰러지는 장면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하고, 감독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남풍이 팬들 환호 속에 등장하고, 송소어는 그의 인기를 부러워한다.

소속사 매니저 ‘노황’은 송소어가 외모를 꾸미지 않아 홍보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한다. 송소어는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지만, 노황은 그녀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건 단지 '주연 역을 기꺼이 맡을 서브 캐릭터를 찾던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간 송소어는 대본을 복습하며 극 중 캐릭터 ‘송일몽’이 남항을 너무 사랑해 맹목적인 행동만 한다며 비판한다. 더군다나 결혼 후 남항이 그녀의 여동생 송일정과 외도하는 장면, 그리고 그 사실을 따지다가 뺨을 맞는 장면 등 막장 요소들이 계속 등장한다.

그녀는 대본 속에서 송일몽이 결국 임신한 상태에서 배신감에 뛰어내리다 사람돼지(인간돼지)로 만들어진다는 내용을 보고 경악한다.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던 그녀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깨어보니 자신이 송일몽의 몸으로 빙의된 상태다.

혼란에 빠진 송소어(=송일몽)는 남항과 결혼하면 죽는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혼례를 피하려 한다. 다행히 그녀는 남항이 아닌 초귀홍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안도하며 혼례를 준비한다. 하지만 출발 도중 강도, 아이 충돌 등 각종 사고로 인해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결혼식 실패를 겪는다. 심지어 독이 든 술로 인해 중독되기까지 한다.

🥀 중드 서권일몽 2화 줄거리 요약

송소어는 다시 눈을 뜬다. 머리가 아프고 상황이 익숙하지 않다. 이번엔 결혼 6개월 전 시점으로 회귀한 것이다. 그녀는 이 시기를 즐기며 인생 역전을 꿈꾼다.

송부의 상황을 파악하던 중, 시녀 ‘지하’는 송일몽이 결혼할 상대인 초귀홍이 아닌, 남항의 전쟁 업적 이야기를 계속 들려준다.

예전에 남항은 유성 전투에서 적장과 바둑을 두고 승리해 초귀홍을 구했다. 그는 전쟁 영웅이며, 백전백승의 무장이다.

하지만 송소어는 "왜 계속 남항 이야기냐"고 지적하고, 자기는 오직 결혼해서 안전하게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이야기 도중, 초귀홍이 과거에 전황을 잘못 판단해 많은 병사를 죽게 한 과오가 있었고, 남항이 그를 참수하려다 송일몽의 아버지인 송유덕이 나타나 황제의 명을 전해 구한 적이 있다는 것도 밝혀진다.

송소어는 아버지 송유덕이 황실 내 정치싸움에 휘말릴까 걱정하며, 남항과는 엮이지 않으려 한다.

이후 남항은 군을 이끌고 수도로 돌아오고, 여러 소문이 퍼진다. 남항이 조정을 전복하려 한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황제는 그를 야외에 거처하게 하고 입궐을 금지한다. 남항은 이를 받아들이며 속으로 권력 기반을 다질 계획을 세운다.

그는 송유덕이 사랑하는 적녀 송일몽을 아내로 삼아 정치적 기반을 다지려 한다.

연회 당일, 억지로 끌려온 송소어는 다시 한 번 대본의 강제력을 느낀다.

그 자리에서 남황자 ‘남예’는 송일정에게 반해 구애하지만 공개적으로 거절당한다. 한편, 남항은 송일몽을 데려가려는 의도를 품고 연회를 주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