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각질, 피부 백선, 발 무좀 - 원인, 치료방법, 약복용법, 예방법
무좀은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은 무좀의 원인입니다.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 손톱, 그리고 머리카락에 감염됨으로써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피부사상균증), 칸디다증, 어루러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백선증은 피부 가장 바깥층에 피부사상균이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말하는데, 머리백선, 몸백선, 샅백선, 발백선(무좀), 손발톱백선으로 분류됩니다.
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발백선은 피부사상균이 발의 피부를 감염시켜 생기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입니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이며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납니다.
무좀의 원인, 무좀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네일샵, 그리고 오염된 양말과 옷,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수건과 신발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목욕탕처럼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을 통해 발로 전염됩니다. 특히 발이 습한 환경에서 유지되거나 당뇨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보행 중 생긴 피부 틈새를 통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떤 경우에는 발뒤꿈치의 각질도 무좀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돌로 문지르거나 각질제거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이 경우 아침저녁으로 약국에서 파는 유레아성분의 각질용해제와 무좀약을 번갈아 바르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있으면 각질이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무좀치료방법과 손발톱무좀치료방법은 다르게 진행됩니다. 피부무좀의 경우 아침저녁으로 병변 부위를 씻어 정성스럽게 말린 뒤 연고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손발톱 무좀은 일반 연고는 흡수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네일라카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데, 매일 저녁 매니큐어를 바르는 제품과 일주일에 두 번 손발톱 윗부분을 갈고 소독 후 매니큐어타입의 약물을 바르는 제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의사의 진찰을 통해 먹는 무좀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이 길다고 중간에 포기하면 다시 감염돼 처음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될 때까지 참고 치료해야 합니다.
무좀 예방법
공공장소에서는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라커룸, 샤워실, 체육관, 호텔 객실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여러분이 샤워를 하고 수영장이나 체육관의 라커룸에서 옷을 입을 때, 슬리퍼나 샤워 슈즈 같은 신발을 신으면 무좀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적절한 개인 위생을 위해 매일 샤워하고 신발과 양말을 신기 전에 발을 닦고 말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무좀예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신발을 번갈아 신습니다.
가능하면 운동화를 번갈아 신어 운동 사이에 마를 수 있도록 하면 귀찮더라도 무좀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는 운동화를 신는 대신 가능하다면 샌들을 신는 습관을 들이세요.
수건이나 신발을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좀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수건이나 신발을 공유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증상이 쉽게 퍼집니다. 헬스장에는 수건을 가지고 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습속건 양말을 신습니다.
발에 특히 땀이 많이 난다면, 땀을 빨리 흡수하는 양말을 신습니다. 면 소재는 나일론/아크릴보다 통기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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