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K '티비 끝판왕' 98인치 TV 네오QLED 신제품 출시예정

삼성전자, 4K '티비 끝판왕' 98인치 TV 네오QLED 신제품 출시예정 

 

삼성전자, 4K '티비 끝판왕' 98인치 TV 네오QLED 신제품 출시예정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98인치 TV 네오 QLED 4K’를 8월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8월 98인치 TV 네오 QLED(KQ98QNA90AFXKR)를 출시한지 1년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모델명 ‘KQ98QNB100’ QLED TV에 대한 전파 인증을 받았습니다. 제조국은 한국, 중국, 헝가리, 멕시코, 슬로바키아, 베트남 등입니다.

 

삼성전자TV 98인치 티비 네오 QLED 신제품 모델명에는 ‘QNB100’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3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2년형 네오 QLED 4K TV 제품 3개 시리즈(QNB95·QNB90·QNB85)의 상위 버전입니다. 4K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에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티비라는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98인치 티비 네오 QLED 신제품에는 지난해 8K 제품군에만 적용했던 ‘슬림 원 커넥트(TV 설치 시 공간의 제약 없이 주변 기기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장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슬림 원 커넥트 기능은 2022년형 네오 QLED 4K TV 최상위 시리즈인 QNB95에 도입된 바 있습니다.

 

더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와 새로운 화질 기술도 채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제품에서 네오 QLED의 두뇌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보다 완성된 업스케일링을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강화됩니다. 각 장면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신경망도 20개로 늘어납니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온도를 맞춰주고 블루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해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적용·TV 윗면 상향 스피커 추가 탑재 등 사운드 시스템 강화
▲기존 스마트 기능을 통합·강화한 스마트 허브인 ‘네오 홈(Neo Home)’ 등 탑재

 

국립전파연구원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TV 98인치 네오 QLED 4K 

 

삼성전자가 90인치대 TV시장에 진심인 이유는 TV 대형화 트렌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영화·스포츠 중계 등 콘텐츠 소비가 늘었고, 이는 ‘화면이 클 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국내 TV 매출의 절반 이상은 75인치 이상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98인치 티비 네오 QLED의 출고가격은 2000만원이 넘지만, 소비자는 프로모션 적용 시 최저 1000만원 초반대로 구매 가능합니다. 올해 8월 출시될 98인치 TV 네오 QLED 신제품 출고가격은 3000만원대로 예상합니다.

 

LG전자가 비슷한 시기 LG전자티비  97인치 올레드 TV 출시를 앞둔 만큼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견제에 나선 의중도 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G2) 라인업인 ‘97인치 올레드(OLED97G2KNA)’ TV의 전파인증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