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나는 이유, 하지정맥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습관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일시적인 근육경련인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쥐가 나고 저리고 시린증상이 동반된다면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료 정맥혈관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다리에 쥐가 자주 나면 하지정맥류일까?
다리혈관은 심장에서 다리로 혈액을 보내는 동맥과 심장으로 다시 보내는 정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정맥에는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 판막이 있는데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정맥혈관부전이라고 합니다. 정맥혈관부전의 증상으로 하지정맥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혈관부전으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런데 다리에 쥐가 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할까요?
자주 다리에 쥐가 난다고 반드시 하지정맥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면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쥐가 나는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아리와 발에 쥐가 나는 경련이 자주 생기고 피부에서 정맥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사우나가 하지정맥류에 좋을까?
사우나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환자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정맥이 따뜻해지면 혈관이 확장돼 평소보다 더 많은 혈액이 흐르게 돼 '역류하는 혈액'의 양도 늘어납니다. 역류하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하지의 하지정맥류 통증도 심해집니다.
◇ 오래 서 있는 것이 하지정맥류 원인일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기에 오래 서 있는 것이 하지정맥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한다면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같은 주름은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일하는 동안 스트레칭은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벽에 붙이는 'L' 자세도 좋습니다.
◇ 하지정맥류는 유전일까?
하지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질병이라기보다는 가족력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가족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유전되는 질환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만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고 아래와 같은 하지정맥류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증상
△ 하루종일 다리가 무겁습니다 △ 다리가 저려서 걷기 힘듭니다 △ 발과 다리가 시립니다 △ 서 있으면 아프고 걸을수록 좋아집니다 △ 발앞꿈치나 발뒤꿈치가 아픕니다 △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옵니다. |
◇ 하지정맥류 예방법
-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기
-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하기
- 꽉 끼는 옷 입지 않기
-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기
- 스트레칭 자주 하기
하지정맥류를 비롯한 정맥혈관부전의 경우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척추·관절질환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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