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올바른 관리법

틀니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올바른 관리법

1. 틀니가 잘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

✔️ 틀니는 치아를 상실한 이들에게 중요한 보철물이지만, 정확히 맞지 않는 틀니를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틀니가 헐겁거나 맞지 않으면 잇몸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켜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음식물이 쉽게 끼어 세균이 증식하면서 잇몸염증(치은염)이나 심한 경우 치조골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이 계속되면 잇몸 조직이 위축되고 틀니가 더욱 맞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틀니가 헐겁다면 즉시 치과에서 조정하거나 새로운 틀니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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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착용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가 어렵고, 특정 부위에만 압력이 가해져 씹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하고 삼키게 되어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고, 소화 장애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면서 영양 불균형이 심해질 위험이 큽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고른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므로, 잘 맞는 틀니를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 장기간 헐거운 틀니를 착용하면 턱뼈가 점점 흡수되면서 얼굴의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전부 없는 경우, 턱뼈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어 입 주변이 움푹 패이고 주름이 깊어지는 등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틀니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보험에서는 7년에 한 번씩 틀니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올바른 틀니 관리법

틀니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구강 내 세균과 곰팡이가 틀니 표면에서 증식할 경우, 구강 칸디다증(곰팡이 감염)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구강 내 통증과 작열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틀니에 치석이 쌓이게 만듭니다.

• 세척 방법: 틀니를 세척할 때는 마모 성분이 없는 주방용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을 사용하면 틀니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초음파 세척: 가정용 초음파세척기를 주 1회 정도 사용하면 틀니 내부까지 깨끗이 세척할 수 있습니다.
• 틀니 보관: 틀니는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세척할 때는 수건을 받치거나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인 틀니 점검과 적절한 교체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인공치아가 마모되면서 씹는 기능이 떨어지고, 턱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틀니와 잇몸 사이가 점점 맞지 않게 되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건강보험을 통해 틀니 조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부담 없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만으로도 틀니를 더욱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틀니는 단순한 보철물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잘 맞는 틀니를 착용하고 올바르게 관리하여 구강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