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33화 34화 35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33화 34화 35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장안적려지

장안성의 하급 관리 이선덕은 어느 날 갑자기 명을 받는다. 양귀비의 생일 전에 영남에서 신선한 여지를 장안으로 운송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지는 ‘하루 만에 색이 변하고, 이틀 만에 향이 사라지며, 사흘이면 맛도 변한다’는 과일이다. 게다가 영남에서 장안까지는 5천여 리, 산과 물을 넘는 아득한 거리로 사실상 불가능한 임무였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이선덕은 이 임무에 목숨을 걸기로 결심한다. 영남에 도착한 후, 그는 보관 방법을 찾고, 운송 경로를 최적화하며 초를 다투듯 움직인다.
양귀비의 생일이 가까워지자, 여지 운송이 임박하고, 이선덕은 이 작고도 귀한 과일 하나를 옮기는 일이 얼마나 백성들에게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는 일인지 깊이 깨닫는다. 그는 하나의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은 그의 목숨뿐 아니라, 함께한 동료들의 안위, 더 나아가 온 백성의 삶에 영향을 줄 중대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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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33화 줄거리 결말

何有光(허유광)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어상시(鱼常侍)는 안도하며 자신이 직접 자사부(刺史府)를 시찰하러 간다. 조신민(赵辛民)은 허유광의 재산을 압수하고, 금은보화를 평강방(平康坊)의 십칠낭(十七娘)에게 맡긴다. 어상시도 뒤따라 도착하여 진주꽃 장식(珠花)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조신민은 허유광의 죄목을 정리한 문서를 어상시에게 제출하자, 어상시는 여기에 ‘여지 예산 낭비’(荔枝筹)를 추가하라고 한다. 조신민은 연좌될까 걱정하지만, 어상시는 걱정 말라며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 여지 수송을 위한 곡물 징발 신청서를 빨리 작성하라고 명한다.

장안적려지

어상시는 조신민에게 이중 항아리(双层瓮)를 찾아오라 시키지만 실패한다. 결국 어상시는 이선덕(李善德)을 적당히 속이라고 지시하고, 조신민은 소량(苏谅)이 배를 타고 몰래 떠났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선덕은 소량이 아직 화가 나 떠난 것으로 생각하고 더 이상 의심하지 않지만, 여지 수송에 필수적인 이중 항아리를 구하지 못해 속이 타들어간다. 한편 운청(云清)은 어상시와 허유광을 계속 감시하던 중, 부하가 진주꽃 장식을 주워와 건네준다. 운청은 그것이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준 물건임을 알아보고, 복수를 다짐한다.

[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34화 줄거리 결말

이선덕과 어상시는 무사히 장안으로 돌아오고, 백성들은 길가에 나와 환영 인파를 이룬다. 이들은 신선한 여지를 우승상(右相)에게 전달하고, 우승상은 기뻐하며 그날 밤 생일 연회에 참석하라고 특별히 허락한다. 우승상은 낙유원(乐游苑)에서 연회를 열며, 이선덕은 다시 그곳을 찾게 되지만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우승상과 대신들은 일찍부터 도착해 있었고, 황제와 양귀비도 낙유원으로 향하고 있다.

장안적려지

우승상은 연회석상에서 이선덕을 '여지사(荔枝使)'로 공식 임명하고, 매년 여지를 영남에서 장안으로 수송하는 책임을 맡긴다. 이선덕은 이번 여지 수송에 2만 관이 들었고, 여지 한 개당 100관이 소요되었다며 이는 보통 백성 10년 치 수입이라며 걱정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승상은 듣기 싫어하며 무시하려 한다. 이선덕은 나라와 여지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황제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끝까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직접 이 비용이 여지 농민, 상인, 백성들로부터 착취된 것임을 봤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다.

[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35화 줄거리 결말

이선덕은 딸 수아(袖儿)를 데리고 아내 정금랑(郑锦娘)의 무덤을 찾아가 여지를 바치며 성묘한다. 이후 수아를 데리고 영남으로 돌아가, 동인들과 함께 여지나무를 복구하며 지내고 있다. 아동(阿僮)은 수아에게 글씨를 가르치고, 그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장안적려지

어느 날 조신민이 급히 찾아와 편지를 전하고, 이선덕은 그를 술자리에 초대하지만 조신민은 곧 출산을 앞둔 아내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오늘은 상원절(정월대보름). 루환(卢奂)은 홀로 등불 축제를 구경하다가 운청과 우연히 마주친다. 루환은 그녀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운청은 예전처럼 동전을 던져 결정한다. 이선덕은 수아와 함께 직접 만든 꽃등을 들고 상원절을 즐긴다. 조신민은 이선덕의 이야기를 평서(评书, 이야기 공연)로 만들어 발표하고, 이는 청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중드 다시보기 추천] 장안적려지 등장인물

이선덕 李善德 역 - 雷佳音 뇌가음
상림서 감찰관.

정직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맡은 일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산과(算科) 출신으로 원예에 능하다. 딸을 위해 옛집을 되찾고자 했으나, 우연히 '여지사(荔枝使)'로 지명되어 영남(岭南)에서 장안까지 신선한 여지(리치)를 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 임무를 수행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영남 현지 농민들과 협력하여 여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수차례 실험한 끝에 마침내 성공적으로 장안에 여지를 운송한다. 그러나 관료 사회의 부패에 실망하여 벼슬을 버리고 딸과 함께 영남으로 은거한다.

정평안 郑平安 역 - 岳云鹏 악운붕

이선덕의 처남.

영리하고 눈치 빠르며 무용에 능한 인물이다. 형양 정씨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는 우승상과 뜻을 함께하지 않으려다 해를 입었고, 그는 결국 주점 접대역으로 전락한다. 좌승상의 지시에 따라, 그는 우승상의 사자인 마귀운을 사칭해 영남으로 향하고, 허유광과 우승상의 결탁 증거를 수집한다. 영남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며 마침내 허유광을 몰락시키고, 마지막에는 이선덕과 수아를 지키기 위해 우승상 측 자객과 싸우다 죽음을 맞는다.

운청 云清 역 - 安沺 안전

공랑방(空浪坊) 방주.

총명하고 기지가 있으며, 매우 치밀한 성격의 인물이다. 어린 시절 가문이 몰락해 고아가 되었으나, 루환에게 구출되어 좌승상의 비밀첩자로 양성된다. ‘공랑선생(空浪先生)’이라는 신분으로 영남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정보를 수집한다. 정평안의 임무를 돕고, 허유광이 기경루(火烧骑鲸楼)를 불태우고 해호를 해치려는 음모를 밝혀낸다. 또한 위기에 빠진 아미타를 구해 좌승상과 협력하도록 이끌며 우승상 세력을 무너뜨리는 데 큰 공을 세운다.

소량 苏谅 역 - 吕凉 여량

호상(胡商, 서역 상인).

뛰어난 사업 수완과 의리를 지닌 인물이다. 젊은 시절 상선이 약탈당하면서 몰락했으나, 이후 영남에서 상업을 일으켜 재기를 이룬다. 이선덕이 여지 운송에 난관을 겪을 때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처음엔 이선덕의 '여지사' 신분을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 했으나, 그의 진심과 고집에 감동받아 자신의 상선을 팔아 여지 운송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