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증상 없는 췌장암 초기증상, 전조증상, 치료법, 췌장 기능 저하되는 원인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췌장실질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배출되는 췌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췌장암은 주로 췌관에서 발생하는데, 췌장이 다양한 장기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해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는 2016년 1만6천명에서 2020년 2만2천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상이 없고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떨어지는 암이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위험인자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췌장염과 장기흡연 등은 고위험군입니다.
췌장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그것은 서양식 식단입니다. 과도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는 식습관은 자신의 췌장 분비 능력보다 더 많은 췌장액을 생산하고 분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췌장세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노화, 음주, 흡연, 췌장염 등도 췌장기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췌장염은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을 포함합니다. 급성 췌장염은 보통 복통을 동반하지만 만성췌장염은 상당수의 췌장세포가 손상돼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후에 발견됩니다.
췌장은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서 음식물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더라도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검사할 수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췌장의 위치가 우리 몸 깊숙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로도 보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혈관에 직접 붙어 있어 조금만 주요 혈관을 침범해도 수술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체한 것처럼 명치와 복부에 불편감으로 내시경과 초음파를 받았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CT 등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방 소화효소는 췌장에서만 분비되기 때문에 췌장 상태가 많이 악화되면 지방분해도 잘 되지 않아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당뇨병이 생겼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기존 당뇨증세를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암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켰을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알려진 황달이나 등통증도 나타날 수 있지만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생기는 증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전조증상 췌장암 초기증상을 살펴보면 황달, 당뇨, 복통과 아래쪽 등의 통증, 체중감소, 구역과 구토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소화액이 제대로 분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합니다. 연이어 소화가 힘들기 때문에 구역과 구토 역시 심하게 됩니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물 위에 뜨는 옅은색의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이 생기며 또한 식욕부진, 소변색의 변화, 피곤과 쇠약, 복부의 팽만이 생기게 됩니다. |
만성 췌장염으로 치료를 받거나 오랜 흡연 이력이 있더라도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 건강검진 활성화로 췌장낭종이 우연히 발견돼 치료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때로는 악성종양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으로 치료해 오래 생존하더라도 유전적 소인 때문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유전에 대한 부분은 직계가족 내 췌장암의 발생이 2명 이상이면 가족성 췌장암이라 진단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이런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췌장암은 1기, 2기 때 수술이 가능하지만 3기 이상에서는 수술 전에 다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췌장암 환자의 80% 정도가 진단 당시 3, 4기여서 10명 중 2~3명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항암 치료를 통해 암의 기수을 낮춘 후 수술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해 보이지만 불완전한 절제술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췌장암의 크기를 줄이고 미세 전이 부위의 암세포를 제거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수술을 하기 위해 선행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진행된 췌장암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약물을 병행해 치료와 통증 완화를 진행합니다.
췌장암은 전조증상이 없고, 증상을 자각하게 되면 너무 늦은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 추이로 봤을 때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연, 비만 등 고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없애도록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하고, 특히 흡연은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췌장암 위험요소인 만큼 절대 금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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