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아랫배 복부팽만 증상 의심질환 - 난소암
난소암 : 낮은 유병률, 그러나 높은 사망률
난소암은 부인암 중 유병률이 2.4%로 높지 않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입니다. 2017~2021년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5.7%로, 전체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인 72.1%보다 낮습니다. 특히, 진행성 난소암은 생존율이 45.6%로 치료가 어렵고 까다로운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의 유형과 원인
난소암은 난소, 난관, 복막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약 90%는 상피성 난소암, 나머지 10%는 비상피성 난소암으로 분류됩니다. 상피성 난소암의 주요 원인은 배란 횟수 증가, BRCA 1/2 변이와 같은 유전적 요인, 고령 등이 있습니다. 배란 횟수를 줄이는 임신, 모유 수유, 경구피임제 복용 등이 상피성 난소암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비상피성 난소암은 주로 젊은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RCA 1/2 변이와 난소암 위험
BRCA 1/2 변이를 가진 여성은 난소암의 평생 유병률이 1046%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5575세 사이에서 난소암 발생률이 높아지며, 신규 발생 난소암의 45%가 이 연령대에서 발병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을 가진 환자들은 특히 난소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집중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난소암의 진단 방법
난소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 및 가족력 확인, 영상 검사(골반초음파, 복부 CT/MRI, PET-CT 등), 종양표지자 검사(CA-125, HE4) 등이 필요합니다. 난소암이 의심될 경우, 수술을 통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난소암의 특성상, 이러한 종합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난소암 치료 : 복합적인 접근
난소암 치료는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학적 치료, 표적 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복강을 완전히 개복해 여성 부속기를 제거하고, 전이된 장기의 암성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따라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유전적 검사에 따른 표적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병이 매우 진행된 경우, 난소암 확진 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병변 크기를 줄이고, 이후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치료와 재발 관리
최근에는 유전적 검사 결과에 따른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를 통한 맞춤형 치료가 난소암 재발률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BRCA 변이에 따른 맞춤형 약제 선택이 재발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난소암 재발 후에도 환자 상태와 재발 특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난소암 예방과 위험 관리
난소암 예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고위험군 환자들은 집중 감시와 위험 감소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BRCA 1/2 변이가 확인된 경우, 위험 감소 수술인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특히 30~35세까지는 지속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린치증후군 등 유전성 질환 환자들도 난소암 위험이 높으므로, 이에 따른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난소암 검진의 한계
질 초음파나 종양표지자를 통한 난소암 검진이 사망률이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한다는 보고가 있어, 일반인이 난소암만을 위해 잦은 검진을 받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돌연변이 보유자는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적 조치가 중요합니다.
난소암과 싸우는 환자들의 선택
난소암은 완벽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환자 맞춤형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병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FRE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무 효능 / 열무고르기 보관방법 / 열무김치담그는법 (0) | 2024.08.30 |
---|---|
전립샘(전립선)에 대한 흔한 오해 : 자전거 타기와 전립샘암 / 전립샘비대증 (0) | 2024.08.30 |
만성 피로감과 체중변화 증상의 의심질환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0) | 2024.08.30 |
합병증 발생률 높은 위험한 성형수술 (0) | 2024.08.30 |
심혈관 건강과 뇌 건강을 지키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 ’ 수치, 음식 (0) | 2024.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