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

아이 우울증, 아동 불안장애 증상과 대처법

by 다나와쿠쿠티비 2025. 2. 15.
반응형

아이 우울증, 아동 불안장애 증상과 대처법

아이 우울증, 아동 불안장애 증상과 대처법

자녀가 스트레스와 슬픔을 호소하는데도 혹시 모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아이가 우울과 불안을 느낄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심각한 위기

최근 아동·청소년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만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만 1,255명, 불안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3만 6,099명에 달했다. 이는 9년 전보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정신 건강 문제의 증가는 사회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SNS가 가져온 사회적 박탈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성 발달 부족, 학습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또한,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선별검사가 활성화된 점도 증가 요인 중 하나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개인의 기질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의 정신 건강 상태 역시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반응형

아이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아야(아이 우울증 증상, 아동 불안장애 증상)

부모는 자녀의 정신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우울증은 지속적인 무기력감과 우울한 기분으로 나타나며, 식사·수면·집중력 저하와 함께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 있다. 불안장애의 경우, 과도한 걱정과 함께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손발 떨림과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자녀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거나 자해·자살과 같은 위험한 사고를 보인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아이 우울증 증상
🔹 정서적 변화
  • 지속적인 슬픔, 울음이 많아짐
  •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자주 냄
  • 희망이 없거나 절망적인 말을 자주 함
  • 즐거웠던 활동(놀이, 취미 등)에 대한 흥미 감소
🔹 행동적 변화
  • 친구나 가족과의 교류를 피하고 혼자 있으려 함
  • 학업 성취도 저하, 학교 가기를 싫어함
  •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반항적 태도를 보임
  • 식습관 변화(식욕 감소 또는 폭식)
  • 수면 패턴 변화(불면증 또는 과도한 수면)
🔹 신체적 변화
  • 두통, 복통 등의 신체적 불편을 자주 호소
  • 피곤해하고 기운이 없음
🔹 심각한 경우
  • 죽음이나 자해에 대한 이야기를 함
  • 자해 행동을 보이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과 행동을 보임
🌟 아동 불안장애 증상
🔹 일반적인 증상
  • 지속적인 걱정(건강, 가족, 학교 성적 등)
  • 새로운 상황이나 도전적인 활동에 대한 두려움
  •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실수를 두려워함
  • 이별 불안(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함)
🔹 신체적 증상
  •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가빠짐
  • 복통, 두통, 메스꺼움 호소
  • 손발이 차가워지고 땀이 남
🔹 행동적 변화
  • 특정 장소(학교, 병원 등)나 활동(사람 많은 곳, 발표하기 등)을 피하려 함
  • 자주 악몽을 꾸거나 밤에 혼자 자기 어려워함
  •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 함

아이 우울증, 아동 불안장애 치료와 부모의 역할 대처법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증상은 상담 치료로 접근하지만, 중증의 경우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많은 부모가 약물 치료를 걱정하지만, 적절한 용량을 조절하면 부작용은 크지 않으며, 치료가 진행되면서 점진적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 부모가 자녀의 정신 건강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 비난하지 않기: 아이의 증상을 성격의 일부라고 단정 짓거나 탓해서는 안 된다. 우울과 불안은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 주관적 감정을 인정하기: 부모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일 수 있다. “너 정도면 우울할 이유가 없다”는 말은 오히려 상처가 된다.
  •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기: 부모가 자녀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다. 전문가의 도움을 빠르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자녀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과 ‘지지’다. 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 우울과 불안의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녀가 힘들어할 때 모든 것을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비판 없이 경청하고, “네가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며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아이의 증상을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기적인 치료 과정에서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부모가 꾸준히 곁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