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일까? 치매일까? 걱정될 때 간이정신상태(MMSE)검사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망증이라고 불리는 경도 인지장애와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주관적 인지장애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다만 치매가 진행 중임에도 건망증으로 오해해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가 잘 됩니다. 게다가, 환자가 약물, 치료를을 빨리 받을수록, 그 환자는 더 오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가 의심되면 즉시 치매 선별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간단한 정신상태(MMSE)' 검사입니다.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란?
검사대상자가 치매에 걸렸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데 사용되는 인지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가 30점 만점에 24점 이하라면 비정상이라고 진단합니다.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는 어떤 종류의 검사인가요?
간이정신상태(MMSE)검사는 기억력이 저하된 환자가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준비된 설문지에 따라 검사자가 환자에게 질문을 하고 환자가 이에 답합니다.
테스트는 시간 지남력(5점), 장소 지남력(5점), 기억 등록(3점), 주의 집중과 계산(5점), 기억 회상(3점), 언어(8점), 시공간 구성(1점)으로 총점 30점으로 구성됩니다.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는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치매 선별 검사에는 간이정신상태(MMSE)검사가 포함됩니다. 치매 선별 검사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검사입니다.
60세 미만이라도 초기 치매가 의심되면 간이정신상태(MMSE)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치매 환자는 기억력 상실뿐 아니라 전반적인 인지 능력도 함께 감퇴됩니다. 예를 들어 치매 환자는 언어 및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지고 성격이 이전과 다르게 변합니다.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결과
- 정상적인 소견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 결과: 24점 이상 "인지 기능은 정상입니다." 검사 결과가 24점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기억력이 좋거나 학력이 높으면 치매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정신상태(MMSE)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왔지만 과거에 비해 기억력이 나빠진 것 같다면 서울신경심리검사(SNSB) 등 좀 더 정밀한 인지기능 검사와 뇌영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 이상 소견 · 간간이정신상태(MMSE)검사 결과 : 20~23점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의심) · 간이정신상태(MMSE)검사 결과 : 19점 이하(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졌습니다." 간이정신상태(MMSE)검사 점수가 24점 미만이면 인지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검사 결과가 20점 이상 23점 미만이면 치매나 가벼운 인지장애를 의심할 수 있고, 검사 결과가 19점 미만이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 환자의 인지 기능 수준과 기억력 감퇴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해 추가적인 신경인지 기능 검사와 뇌 영상 검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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