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줄거리 결말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줄거리 결말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8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8화 줄거리 결말

이십칠(二十七)은 상황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거듭 명의에게 기백재에게 현혹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후, 이십칠은 명의에게 장태(章台)가 곧 혼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명의는 놀라고 의아했다. 절친한 친구라면 당연히 자신에게 먼저 알려야 할 일인데,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곧장 기백재를 찾아가 화월야(花月夜)에 잠시 다녀올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간청했다.

기백재는 장태가 혼인하려는 상대가 바로 훈명(勋名)임을 알아차렸다. 그는 명의와 장태의 관계를 이용해 훈명에게 접근하고, 그를 죽일 방법을 찾을 기회로 삼기로 했다.

이에 흔쾌히 허락하며 직접 그녀와 동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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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9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9화 줄거리 결말

한편 명의는 질투심을 드러내는 기백재를 달래기 위해 애써 변명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오히려 그에게 직접 혼인을 청했다.

장의(章仪)를 구하기 위해, 명의는 낙생림(落笙林)에서 혼례를 치르겠다고 결심했다.

그 결혼식은 의도적으로 훈명이 과거에 치렀던 혼례 의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 계획은 기백재의 속내에 딱 맞아떨어졌다.

명의는 기백재가 거절할 것이라 생각하며, “식이 끝나면 다시는 당신을 붙잡지 않겠다. 가든 머물든 당신 뜻대로 하라.”고까지 다짐했다.

그러나 그 말에 오히려 기백재의 마음이 먹먹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혼례를 받아들였다.

낙생림은 바로 훈명과 목심류(沐心柳)가 사랑을 맺은 장소였기에, 소식이 전해지자 훈명은 크게 분노했다.

목기백(沐齐柏)은 기백재와 명의의 ‘유인책’을 간파하고, 훈명에게 “가겠다면 반드시 마음을 다스려라.”고 충고했다.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10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10화 줄거리 결말

그때, 훈명이 갑자기 나타났다.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고, 말 한마디 없이 기백재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기백재는 환영에 빠져들어 영력이 억제된 상태였고, 몇 차례 교전만에 이미 밀리는 형세였다.

결국 훈명의 맹렬한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명의는 급히 기백재를 부축하며 훈명에게 따졌다.

“왜 목심류를 네 곁에 가둬두었느냐!”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칼날처럼 훈명의 심장을 찔렀다.

분노와 수치심에 휩싸인 훈명은 결국 기백재의 몸을 빼앗아 그의 의식과 행동을 완전히 지배했다.

입청운 몇부작? 36화 최종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출연진)

[중드 다시보기] 입청운 OTT 몇부작 원작 36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11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11화 줄거리 결말

이 사실을 알게 된 명의는, 이날 밤이 그들과 기백재의 명목상 신혼 첫날임을 떠올렸다.

그녀는 차라리 이 상황을 역이용해, 사람들 앞에서 화려하고 은근한 신방 연극을 벌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떠보듯 연기를 이어갔고, 장난과 유혹이 오가는 사이 점점 연극이 아닌 현실이 되어갔다.

명의의 마음은 흔들리고,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

기백재 역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사랑을 고백하던 그의 말은 도중에 멈췄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은 이미 통했다.

밤은 길었고, 그들의 숨결은 조용히 뒤섞였다.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12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12화 줄거리 결말

명의는 천기(天玑)에게 더 이상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진심 어린 호의를 보였다.

그 덕에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은 조금 누그러졌다.

이후 천기는 친히 아버지를 뵈러 갔으나, 언소(言笑)가 이를 가로막았다.

언소는 그녀를 향해 “사악한 자를 돕는구나!”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밤이 되자, 언소는 맹양추(孟阳秋)를 데리고 목기백을 찾아갔다.

목기백은 맹양추의 경솔한 행동에 분노하던 중, 갑자기 명심(明心)의 전서(飛書)를 받고는 결심했다.

그는 곧 명헌(明献)의 영수(靈獸)인 백묘(白猫)를 찾아 나섰다.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13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13화 줄거리 결말

인연석(姻缘石)에 새겨진 두 사람의 이름이 붉게 빛나며 인연의 표시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기백재의 눈에는 조금의 기쁨도 없었다.

침연(沉渊)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진심으로 믿었던 사람이, 결국 자신을 속였던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은 허상이었다.

결계 밖에서 이 소식을 들은 목기백은, 기백재가 명의의 손을 잡고 무사히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고 씁쓸히 돌아섰다.

천기와 다른 이들은 두 사람에게 축복을 건넸지만, 모두가 떠난 뒤 기백재는 간신히 버티던 숨을 내쉬며 비틀거렸다.

그의 몸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중드 다시보기] OTT 입청운 14화 줄거리 결말

입청운 14화 줄거리 결말

명의는 용리대(龙鲤台)가 완벽하게 봉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호랑이를 산에서 유인’할 계략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다투는 연극을 벌였다.

명의는 분노한 척하며 기백재를 방 밖으로 쫓아냈고, 기백재는 화월야로 향해 술에 취한 연기를 하며 슬픔을 가장했다.

술값을 내지 않았다며 시비가 붙자, 그는 일부러 목기백을 불러오게 했다.

기백재는 그를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인연은 헛되고 운명은 잔혹하도다!”라며 큰 소리로 한탄했다.

그 과장된 연극에 주변 손님들은 비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서, 사랑과 복수, 권력과 음모가 얽힌 거대한 소용돌이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었다……